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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공수처, 野 의원 78명에 윤석열·김건희까지 통신 조회...尹 "짐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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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윤석열 3회·김건희 1회 조회
"왜 정권교체해야 하는지 자명하게 보여줘"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자신과 배우자 김건희 씨에 대한 통신 자료를 조회한 데 대해 "결국 국민에 대한 입법 사기 아니냐"고 반발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 도산서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가 많은 언론인들, 심지어 기자의 모친, 그리고 우리 당 국회의원의 거의 2/3 가까이 그런 통신 사찰을 했는데, 저나 제 가족 것도 했으리라고 짐작은 했지만 이런 공수처를 만드려고 그렇게 무리를 했는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기들이 맨날 비판하던 과거 권위주의 독재 시절에나 있던 짓을 이렇게 하는 걸 보니까 우리 국민들이 왜 정권을 교체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자명하게 보여주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앞서 임태희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가 야당 정치인, 언론인에 이어 윤 후보와 배우자 김 씨의 통신 자료까지 조회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4시 30분을 기준으로 공수처가 통신 자료를 조회한 국민의힘 의원은 총 79명으로, 당 소속 의원 105명 중 74.3%에 달하는 수준이다. 전날 국민의힘이 집계해 발표했던 60명에서 19명이 더해졌다.

윤 후보의 경우 공수처 3회, 서울중앙지검 4회, 인천지검 1회, 서울지방경찰청 1회, 관악경찰서 1회였고, 부인 김 씨는 공수처 1회, 서울중앙지검 5회, 인천지검 1회였다.

윤 후보의 통신자료 조회 시기는 공수처는 9~10월, 중앙지검은 5~6월, 10~11월이었고, 부인 김 씨의 조회 시기는 공수처는 10월, 중앙지검은 5~6월과 8월이었다.

또한 윤 후보의 핵심 측근 3인방으로 꼽히는 권성동, 장제원, 윤한홍 의원이 모두 공수처의 통신기록 조회 대상이 된 데 이어 윤 후보 대선 경선 캠프에서 활동했던 김병민 선대위 대변인에 대해서도 공수처가 통신 자료 조회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고발사주 의혹 수사가 한창이던 10월 1일에 공수처의 수사 대상도, 국회의원도 아닌 김 대변인에 대해 통신 조회했다"며 "공수처가 여권의 정권 보위대임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임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가 대국민 상대로 모든 수사기관을 총동원해 야당 후보를 사찰하고 민간인을 사찰하는 전모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이것은 민주 정부를 가장한 현 정권의 엽기적인 행각"이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78명, 윤석열 대선 후보, 그리고 그 가족에 대한 불법 사찰 횟수가 계속 밝혀지고 있다"며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해도 국회의원 78명, 후보자에 대해선 10회, 후보자 가족에 대해선 9회의 불법사찰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온 한 청년 단체가 통신정보 조회를 당했다"며 "방금 전 이 자리에 오면서 제보를 받았다. 탈북 단체를 후원했다는 이유로 금융 계좌가 조회 당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당장 공수처장을 사퇴시키고 관련기관 주모자를 밝혀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제 정권 교체를 해야 할 명분이 뚜렷해졌다"며 "이러한 반인권적, 반민주적 행위를 일삼는 이 정부에 대해 저희 국민의힘은 반드시 국민과 함께 정권교체를 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선대위 종합상황실에 불법사찰 국민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해야 할 수사는 하지도 않고 야당 뒤꽁무니 뒷조사만 하고 있는 공수처야 말로 불법적인 조직이고 즉각 해체돼야 마땅하다"며 "김진욱 공수처장은 책임지고 구속돼야 마땅하고 당장 감옥에 보내야 마땅한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공수처는)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는 곳이라고 거짓말하더니, 살아있는 권력은 에스코트해서 황제 수사하고 비판적인 민간인까지 전부다 샅샅이 뒷조사하는 공수처는 세금 혈세를 도둑질하는 아주 나쁜 조직"이라며 "국회 차원에서 김진욱 처장에게 모든 책임을 묻고 즉각 탄핵시키도록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국회 법제사법위를 소집해 김 처장을 출석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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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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