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쾌적한 도시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공공시설물 정비를 통한 '도시 비우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도시 비우기 사업은 △불필요하거나 기능을 상실한 공공시설물의 철거를 통한 비우기 △유사 기능을 가진 공공시설물을 통․폐합하는 줄이기 △노후․부식․훼손된 공공시설물을 유지․보수하기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비사업 대상물 사진[사진=안성시]= 2021.12.28 krg0404@newspim.com |
시는 앞서 전수조사와 현장 점검을 시행해 철거, 보수, 유지 등 3단계 상태를 분류해 즉시 철거가 가능한 시설물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철거공사를 진행해 주요 도로변에 설치된 10여 건의 노후・부식・훼손된 공공시설물을 철거하고, 무분별하게 설치된 13개의 교통 및 도로시설물 정비를 완료한 상태다.
내년에는 원도심 중앙로, 장기로 구간을 중심으로 훼손된 공공시설물을 보수하고, 이용 수요가 줄어든 시설물(전화부스 등)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 비우기 사업을 통해 도시경관 회복 및 보행환경 개선으로 시민들이 걷고 싶은 거리가 만들어지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품격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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