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이 '2040 진안군 중장기 및 미래전략계획' 수립의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2040년까지 진안군의 인구감소, 지방분권, 기후변화 등 대내외 정책여건 및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군의 중장기 비전과 정책목표를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1여년간 중장기 계획 연구 용역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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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중장기 및 미래 발전계획 용역 최종보고회[사진=진안군]2021.12.24 lbs0964@newspim.com |
이번 용역은 11개 읍·면 주민 인터뷰, 진안군정책자문위원회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2회 개최하는 등 진안이 나아갈 미래 20년의 청사진을 그리는 과정에서 군민의 뜻과 목소리를 반영하고 공감을 얻고자 했다.
주요내용은 건강과 활력이 있는 치유의 공간 진안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산림특화 관광산업육성과 인구감소 대응 및 주민복지 강화를 목표로 설정했다.
세부적으로 △산림건강 특화도시 조성 △산림생태 관광확대 △산림치유 산업육성 △주거환경개선 △교육여건개선 △일자리확대 △주민복지 지원체계강화 등의 7개 전략과제와 80여개 세부추진과제를 제시한다.
또 산림특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서 발효미생물 연구센터 조성, 진안고원 야생화 밸리 조성, 지덕권 산악관광특구 지정 등 10개 추진과제를 세웠다.
인구감소 대응 및 주민복지강화를 위해 진안읍 소재지 정비, 청사 이전, 안티에이징 실버타운 조성, 용담댐 수몰지역 활용, 산림특성화고 건립, 건조식품기반마련, 의료원국립화, 아토피안심건강관체계 구축 등 27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발굴된 실행과제들은 세부적으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국비가 필요한 사업들은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여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미래지향적인 진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