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군산시가 '역전의 명수'라는 닉네임을 갖게 된 황금사자기 우승 50주년 행사를 내년 7월 진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972년 7월 황금사기배 야구 결승전에서 군산상고가 부산고등학교를 만나 4대1로 뒤지던 중 9회 말 5대4로 역전승을 이뤄내며 감동을 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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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과 조계현 전 기아타이거즈 단장 및 우종삼 군산 시의회 예결위원장[사진=군산시]2021.12.24 lbs0964@newspim.com |
이후 군산시는 전 국민이 알 수 있을 정도로 '군산=역전의 명수'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져 지금까지 불려지고 있다.
이에따라 군산시는 군산상고가 황금사자기 우승을 이뤄낸지 50주년이 되는 내년 7월 15~17일 '역전의 명수 군산, 50주년 기념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조계현 기아타이거즈 전 단장, 시의회 우종삼 예결위원장과 함께 황금사자기 우승 50주년을 맞아 군산체육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군산야구사 기념관 건립 사업 등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 단장은 "어려운 시기에 모교의 황금사자기 우승을 되돌아보며 내고향 군산이 역전의 명수처럼 활기를 띠는 지역으로 재도약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