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촌한강공원 가는 노후 새남터‧이촌2동 보행육교 개선
서강대교 북단에 망원한강공원 진입로와 연결되는 승강기 신설
·[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 서울 이촌한강공원과 망원한강공원으로 가는 길이 더 편리하고 안전해진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철교 북단에 이촌한강공원과 연결되는 새남터·이촌2동 보행육교를 개선하고 서강대교 북단에 망원한강공원 진입로로 이어지는 승강기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소가윤 인턴기자 = 서강대교 북단 승강기 신설. 2021.12.23 sona1@newspim.com |
새남터·이촌2동 보행육교는 자전거 라이딩이나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지만 지어진 지 25년이 지나 시설물이 노후화됐다. 경사로와 계단 기울기도 급해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경사로와 계단이 완만해지도록 보수·보강해 안전성을 높였다. 보행약자도 편리하게 한강공원으로 내려가도록 21인승 승강기를 설치했다.
시는 서강대교 북단에서 망원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진입로에도 승강기를 신설했다. 내년에는 양화대교에 승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2026년까지 한강다리 18개 지점과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승강기 총 18대를 설치해 한강공원 남쪽과 북쪽의 연결성을 높일 계획이다.
황인식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보행육교 개선·승강기 신설을 통해 시민 누구나 한강공원에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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