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한옥마을에 있는 경기전과 전주향교가 드라마 '연모'와 '옷소매 붉은 끝동'에 방영되는 등 방송 촬영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전과 전주향교에서 촬영한 드라마 '연모'와 '옷소매 붉은 끝동'이 연이어 방영되는 등 전주한옥마을이 드라마 등 방송 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사진=전주시] 2021.12.23 obliviate12@newspim.com |
월화드라마 '연모'는 경기전과 전주향교에서 촬영이 이뤄졌고 경기전의 정전과 돌담, 전주사고와 협문, 대나무 숲 등이 사극드라마의 멋진 분위기를 살렸다는 평이다.
이번에 전통안료로 새로 단청을 채색한 전주사고는 단아한 자태로 '연모' 후반부에 주인공의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의 배경으로 활용돼 눈길을 끌었다.
또 전주향교의 대성전과 명륜당, 은행나무도 '연모'를 이끌어가는 주요한 장소로 소개됐다.
주인공들이 몰래 만나는 비밀의 문이 전주향교에 설치돼 촬영됐으며 '연모' 후반부 반정세력과의 전투장면 또한 대성전 앞 넓은 마당에서 촬영이 됐다.
현재 방영 중인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끝동'도 전주향교에서 찍었다.
드라마 초반 궁인들의 연희가 펼쳐진 장소가 대성전 앞 넓은 마당으로 이후에도 전주향교 촬영 장면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경기전(사적 제339호)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초상화)을 봉안한 곳이며, 전주향교(사적 제379호)는 조선시대 호남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