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어려워진 골목상권 살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4일부터 일부 시범 지역에 동백전 골목특화카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동백전 골목특화카드는 부산시와 골목상권의 협업으로 탄생한 카드로, 골목상권 활성화 공모 선정 지역에 특별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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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백전 골목특화카드 안내문[사진=부산시] 2021.12.23 ndh4000@newspim.com |
시범사업 대상지로는 ▲북구 만덕1동 ▲북구 만덕2동 ▲수영구 망미골목 일원 ▲수영구 남천동 등 네 군데가 선정됐다. 이들 골목상권 내에 위치한 골목특화가맹점 총 216곳에서 현장 발급과 사용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발급받은 카드는 동백전 앱 등록 후 즉시 사용할 수 있고, 별도 온라인 발급은 불가하다.
부산시민이 골목특화카드를 등록하여 해당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기본 동백전 캐시백 10%에 추가 캐시백 5%, 가맹점 자체 선할인 2%를 더해 최대 17%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가맹점에서는 일반 동백전 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어 기본 캐시백 10%를 적용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백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이 동백전을 통한 골목상권 내 소비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동백전 골목특화카드 도입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골목상권이 조속히 회복되어 지속적으로 골목경제가 유지되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