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시가 올 연말 어린이집 재원아동 등 영유아 8400여 명에게 1인당 30만 원의 보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21년 9월 1일 기준 경산시에 주소를 둔 아동 중 어린이집을 다니는 영유아와 양육수당을 받는 영유아, 취학유예로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 등이다.
다만 경북교육청에서 올해 9월 교육재난지원금을 받은 아동과 학교밖청소년 교육재난지원금을 받은 아동, 외국인 아동, 장기 해외 체류 아동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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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청사 전경[사진=경산시] 2021.12.22 nulcheon@newspim.com |
경산시는 전날 지급대상 부모에게 보육재난지원금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존 아동 수당 계좌로 이달 말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계좌 오류와 전출입 변동 등으로 지원금을 받지 못한 경우 지급일로부터 30일 이내 아동의 주민등록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의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보육재난지원금 관련 상세한 내용은 경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확인 또는 경산시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보육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가중된 가정 내 양육 부담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