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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2월 22일(수)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21년12월22일 07:59

최종수정 : 2021년12월22일 07:59

이준석, 선대위원장직 사퇴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이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전날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이 거들먹거리며 당대표를 조롱하는 행태를 더는 두고 보지 않겠다며 선거대책위원장 직을 사퇴했습니다.

정당의 주요 목적인 선거 승리이고, 대선은 최고의 선거인데 당의 최고 수장인 당대표가 선거 캠프에 참여하지 않는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이 대표는 자신이 정당하게 선출된 당대표직은 사퇴하지 않고 당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의 당헌당규는 대선 정국에서 대선 후보가 당무 우선권을 가진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윤석열 후보가 당권을 쥐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 보니 실상 당권도 없는 이 대표가 어떤 의도로 사퇴했는지 그 의도를 100%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대표의 사퇴 이후 "난 (윤석열) 후보 말만 듣는다"고 대놓고 이 대표를 깔 본 조수진 최고위원도 선대위 공보단장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직책상 아래인 공보단장이 당대표를 면전에서 '패싱'하며 두 사람이 동반 사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내부는 아사리판이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윤 후보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발표하고 민생 행보에 나선들 국민들이 관심이 가질지 의문입니다.

윤 후보는 이날 1박2일 호남행 일정에 나섭니다. 안타깝지만 그의 호남 행보보다는 이준석 대표를 다시 끌어안을지, 아니면 이참에 갈라설지에 관심이 더 갑니다. 아무튼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전쟁을 치르기는커녕 집안 단속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21일 오후 국회에서 상임선대위원장직 사퇴를 밝히고 있다. 이 대표는 "선대위에서 모든 직책을 내려 놓겠다. 미련없다"고 밝히며 상임선대위원장직을 사퇴했다. 2021.12.21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종합] 이준석, '윤핵관'과 갈등 폭발에 사퇴 '초강수'... 파국맞은 尹 선대위 / 뉴스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선대위 내에서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며 상임선대위원장 겸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 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수진 공보단장과 선대위 지휘체계 문제를 두고 언쟁을 벌인 것이 직접적인 이유로 거론됐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으로 언급되던 후보 주변의 연이은 공세가 이 대표의 사퇴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윤석열 "이준석 '선대위 사퇴' 수습 김종인에 일임했다" / 뉴스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이준석 대표의 선거대책위원회 사퇴 문제를 수습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김종인 총괄위원장께서 이 문제는 나한테 맡겨달라. 후보는 조금 있어라. 내가 이 문제를 알아서 처리하겠다 했다"면서 "김 위원장과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선대위' 박차고 나간 이준석 / 경향신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공동상임선대위원장직을 전격 사퇴했다. 이 대표와 갈등했던 조수진 최고위원도 선대위 공보단장에서 물러났다. 발단은 이 대표와 조 최고위원 사이의 갈등이다. 본질은 선대위 규모와 의사결정체계에 대한 이 대표와 윤석열 후보의 대립이다.

與, 김씨 사망에 공식입장 안 내… 이재명도 침묵 /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는 21일 대장동 특혜 의혹에 연루된 성남도시개발공사 김문기 개발1처장의 극단적인 선택과 관련해서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도 특별한 논평 없이 침묵했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는 대장동 실무진들이 잇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대한 정치적 파장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단독]"尹의 뜻입니다" 사칭도…번번이 이준석에 맞선 '윤핵관' / 중앙일보
"후보 말씀을 전달 드리겠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 비공개회의가 열렸던 20일 오전, 뒤늦게 참석한 조수진 선대위 공보단장이 이렇게 운을 띄웠다. 이어 그는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 허위 경력 논란'과 관련한 당 대응과 관련해 "후보가 서운해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김부겸 "양도세 중과유예 어렵다"… 이재명 "집권후라도 시행" / 동아일보
김부겸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요구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안에 대해 "정부 정책의 신뢰가 떨어지기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이 후보는 전날에 이어 21일도 "제도의 시행은 다음 정부"라며 현 정부와의 협의에 끝내 실패할 경우 다음 정부에서라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국민의힘 '신지예 후폭풍' 계속…"2030 남성, 잡은 토끼로 보나" / 한겨레
'페미니스트 정치인' 신지예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의 국민의힘 합류를 둘러싼 당 안팎의 후폭풍이 거세다. 특히 기존에 국민의힘을 지지해온 당내 청년 그룹을 중심으로 '신지예 비토' 정서가 강하게 표출되고 있다. "당 정체성과 맞지 않는 '세 불리기식' 인사 영입이 국민의힘을 지지해온 일부 2030 표심마저 잃게 할 것"이라는 위기감이다.

당·정,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 팽팽한 갈등…22일 의원총회 어쩌나 / 한겨레
김부겸 국무총리가 21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제안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지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단히 합리적"이라고 평가하며 당론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둘러싼 당·정 갈등이 거듭 확인되면서 22일 열리는 민주당 의원총회 논의가 주목된다.

이재명표 쇄신 한 달... '文 정부와 과감한 차별화'로 절반의 성공 / 한국일보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달 20일 충남 논산 화지시장에서 당의 쇄신을 강조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 안팎으로 벌어지면서 비대했던 선거대책위원회는 물론 민주당에 대한 대수술을 예고한 것이다.

문대통령 "코로나 모범 한국, G10 국가 돼 외교적 수요 늘었다"/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코로나19에 모범적으로 대응해온 한국과 정보를 공유하려는 국가가 늘었고, 경제력 뿐 아니라 소프트파워, 군사력 등 종합적인 국력에서 G10 국가가 되면서 외교적 수요가 늘었다"고 평가했다.

김진국, 아들 지원서 논란 하루만에 불명예 퇴진…조기 사퇴 통해 공정성 시비 차단하려는 듯/세계일보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1일 아들의 입사지원서 논란 하루 만에 불명예 퇴진했다. 김 수석의 조기 사퇴를 통해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말 지지율이 전례없이 40%대에 육박하면서 국정 운영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주변국 미국대사 속속 채워지는데… 한국은 언제?/한국일보
지난 1월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에 맞춰 해리 해리스 전 대사가 떠난 후 주한 미국대사는 11개월째 공석이다. 한국을 뺀 일본·중국·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의 대사 자리가 채워지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 4년반만에 재개/경향신문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4년 6개월만에 재개된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최종건 1차관은 23일 오후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제9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화상회담 형식으로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중 차관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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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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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수술장 가동률 '62.7%→33.5%'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7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교수 중 절반이 넘는 529명(54.7%)이 무기한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은 33.5%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에 나선 교수는 5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개 임상과 전체가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수술장 가동율은 현재 62.7%에서 3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비대위 및 병원 집행부는 지난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비대위는 의정갈등 해결에 복지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진행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3개 요구안(▲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정부의 일방적인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사법 처리 위협 중단)을 정부에 제출하며 대화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의협이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전체 의료계의 전면 휴진을 비롯한 총궐기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6-1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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