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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중국증시종합] 상승 마감, 부동산株 상한가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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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3600선 재탈환
40여 개 부동산株 무더기 상한가
상하이·선전 거래액 43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625.13 (+31.53, +0.88%)

선전성분지수 14688.98 (+119.80, +0.82%)

창업판지수 3350.43 (+17.82, +0.53%)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1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 오른 3625.13포인트로 3600선을 회복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82% 상승한 14688.98포인트를, 창업판지수도 0.53% 오른 3350.4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4억 위안으로 지난 10월 22일부터 43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웃돌았다.

해외자금은 유출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9억 97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12억 2300만 위안의 순매수를, 선구퉁(深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22억 2000만 위안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2월 21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부동산 섹터가 전 거래일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하며 강세를 주도했다. 남광개발(藍光發展·600466), 광명부동산(光明地產·600708), 유카이파(渝開發·000514), 진빈개발(津濱發展·000897) 등 약 40개 종목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당국이 부동산 업계의 유동성 리스크 해소를 위한 지원에 나선 것이 계속해서 호재로 작용했다.

최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금융 기관에 부동산 프로젝트 인수에 관한 대출 업무를 전개해, 부동산 우량 기업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부동산 업체의 우량 프로젝트를 인수하는 데 대해 중점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통지문을 하달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20개월 만에 전격 인하한 것이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초상증권(招商證券)은 부동산 업계의 유동성 리스크가 점차 해소됨에 따라 부동산 섹터의 밸류에이션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신증권(安信證券)은 자금조달 측면에서 부동산 업계의 가장 암담한 시기는 이미 지났다고 판단하며, 당국이 거시정책 방향으로 안정 성장을 강조하면서 향후 소비, 부동산, 유동성과 관련한 적극적인 정책이 잇따라 출범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 섹터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대표적으로 태평양증권(601099)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국금증권(600109)이 5% 이상, 국해증권(000750)이 4% 가까이, 천풍증권(601162)이 2% 넘게 급등 마감했다.

중국 증권사들은 기업공개(IPO)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주식발행등록제 전면 시행과 더불어 '가짜 외국인'에 대한 단속 강화 등 정책 호재가 해당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7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본토인이 홍콩에서 계좌를 개설해 외국인인 것처럼 후·선강퉁(홍콩거래소와 상하이·선전거래소 교차거래 시스템) 거래를 하는 이른바 '가짜 외국인'을 엄단하는 '본토와 홍콩 주식시장 교차거래 메커니즘 규정' 관련 개정안을 발표하고 공개 의견 수렴에 나섰다.

개정안을 통해 후·선구퉁(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선전 증시 투자) 투자자에 본토인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제시하며, 해당 규정 시행일로부터 홍콩의 증권 중개기관들은 본토 투자자에 후구퉁(홍콩→상하이)과 선구퉁(홍콩→선전) 신규 계좌를 개설해 줄 수 없다는 점도 명확히 밝혔다.

동흥증권(東興證券)은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성 수요가 대부분인 '가짜 외국인'이 향후 크게 줄면서 주식 시장의 변동성을 낮출 것으로 기대했다.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가상 인간)에 대한 기업들의 잇단 적극적인 행보에 메타버스 테마주도 들썩였다. 보응건설(寶鷹股份·002047), 천대지성소프트웨어(川大智勝·002253)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를 찍었다.

퉁화순재경(同花順財經) 등 중국 매체는 중국의 '가상 아이돌(Virtual Idol)'인 '하장(哈醬·HAJIANG)'이 최근 워너 브라더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1집 음반을 발매했으며, 다수 중국 로컬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대형 인터넷 서비스 업체 중 하나인 왕이(網易·넷이즈)가 최근 베이징 스웨싱청(世悦星承·StarHeir Technology)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해당 업체는 버추얼 휴먼 제작사로, 글로벌 브랜드 구찌, 에어 조던 등과 제휴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가구·인테리어 등의 홈퍼니싱(Home furnishing) 관련주를 비롯한 관광, 섬유·의류, 교육, 자동차, 석탄, 은행, 보험 등 섹터가 강세를 연출했다.

반면 염호리튬 개발, 고량주 테마주를 비롯한 농업재배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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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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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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