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자장면·꽃 배달하는 은행…생활데이터로 네이버·카카오에 역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한 '땡겨요'·우리 'My편의점' 등 배달 진출
쇼핑·통신비 내역 등 비금융데이터 확보 차원
금융상품·대안신용평가모델 개발 등에 활용
핀테크 공습에 미래 고객 확보 필요성 커져
'플랫폼 비즈니스' 가능토록 은행법 개정 희망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은행들이 배달 앱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레드오션인 배달시장에 은행들이 뒤늦게 뛰어든 이유가 뭘까. 은행들은 배달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로 은행-자영업자 간 상생플랫폼 마련이라는 목적을 내세우고 있지만,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비금융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지난 8월 NH농협은행의 꽃 배달 결제 서비스 '올원플라워', 지난 19일 우리은행의 편의점 배달 서비스 출시에 이어 신한은행은 오는 22일 음식 배달 전용 앱 '땡겨요'를 내놓을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CU와 손잡고 편의점 상품과 금융상품이 결합된 구독상품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우리은행은 모바일 뱅킹앱 '우리WON뱅킹'에서 편의점 배달서비스 'My편의점' 서비스를 추가했다. 고객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우리WON뱅킹'에서 세븐일레븐에서 판매 중인 식료품 및 생필품 등을 1만5000원 이상을 결제하면 고객이 신청한 장소로 상품을 배달해 준다.

신한은행은 한발 더 나아가 자체 배달앱 '땡겨요'를 출시한다. 우선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 강남권 1만5000여개 가맹점으로 시작해 내년엔 서울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가맹점 입점 수수료와 광고비용을 일체 받지 않고, 중개수수료도 공공 배달앱 수준인 2%로 책정해 소상공인의 비용절감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처럼 은행들이 배달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는 마이데이터에 대비해 핀테크와의 정면승부에 나서기 위해서다. 골자는 인터넷 쇼핑 결제 내역, 통신비 내역 등 고객의 비금융정보 확보다.

마이데이터 시대를 맞아 은행들은 수십 년 간 쌓아온 양질의 금융데이터를 핀테크에 개방하게 됐지만, 핀테크 업체의 고객 비금융정보는 받을 수 없어 역차별 논란이 이어져왔다. 게다가 빅테크들은 고객이 동의할 경우 고객정보를 자회사 간 공유할 수 있지만, 현행 제도상 우리나라 금융지주 계열사 간 영업 목적의 정보 공유는 제한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배달앱 서비스를 통해 가맹점들의 매출 등을 분석해 얻은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가맹점과 라이더들의 니즈를 반영한 금융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다양한 비금융데이터 수집은 대안신용평가 모델 구축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더 대출을 통한 이자수익도 얻을 수 있고, 가맹점 및 라이더들의 급여통장을 만들어 주거래 고객 확보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미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지난 10월 배달 종사자 전용 소액 신용대출 상품인 '쏠편한 생각대로 라이더 대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달 2일에는 긱워커(초단기근로자)들을 겨냥한 '신한 급여선지급 대출'을 출시했다.

다만 은행이 원칙적으로는 본업만 할 수 있도록 하는 전업주의가 영역 확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은행법 상 은행 업무는 예적금·대출 등 고유업무, 신탁업·신용카드업·방카슈랑스 등 겸영업무, 채무보증·어음인수·수납 및 지급대행 등 부수업무로 제한된다.

신한은행의 '땡겨요'도 금융위 지정 혁신금융서비스로 시작하지만 특례기간이 최대 4년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산업간 크로스오버가 일상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소비자에게 최상의 맞춤형 금융·비금융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은행법 상 부수업무에 '플랫폼 비즈니스'를 추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