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업무협약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은 21일 "신종 디지털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경찰 치안 활동에도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은 빼놓을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찰청과 두 연구기관은 앞으로 ICT 활용 치안 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을 확대한다. 데이터 공유 및 활용, 연구성과 현장 실증 및 확산에도 힘을 모은다.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김 청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다양해지는 신종범죄와 위험에 경찰 조직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민이 안전한 사회를 구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이 12월 7일 오전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구리경찰서를 방문해 '현장 대응력 강화 특별교육'을 참관했다. [사진=경찰청] 2021.12.07 ace@newspim.com |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첨단 ICT 연구개발 성과를 경찰 업무 전반에 접목해 치안 역량을 높이고 갈수록 문제가 되는 사이버범죄에서 국민의 안심과 행복을 보장토록 과학치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명준 한국정보통신연구원장은 "연구원에서는 112 긴급출동 인공지능 의사결정 지원, 지능형 인공지능 폐쇄회로 TV, 생활안전 예방정보 알림 앱 등 범죄와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연구하고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이번 협약으로 통해 국가 결과물이 실질적으로 활용되고 안전과 치안 분야 지능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성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은 "급변하는 치안 환경 및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정보통신 기술 활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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