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지역은 초등 1학년 26명→24명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내년부터 경북권 시(市) 지역 초등학교 전학년 학급편성 기준이 30명에서 28명으로, 읍면지역 초등 1학년은 26명에서 24명으로 축소 조정된다.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2022학년도 초등학교 학급편성을 축소조정.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초등학교 학급편성 기준 조정은 당초 2024학년도부터 시행 계획이었으나, 학급 내 밀집도를 낮춰 학생들의 코로나19 예방과 안정적인 등교수업 환경 조성을 위해 2년 앞당겨 실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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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 전경[사진=경북교육청] 2021.12.21 nulcheon@newspim.com |
올해는 일반교실로 전환이 가능한 교실이 있는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94개 학급을 추가 증설해 현재 88.3%인 학급당 학생수 28명 이하 편성 학급수 비율을 2022학년도에는 93.2%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학급당 학생수 28명 이하 편성 학급수 비율을 95%수준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읍·면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수를 26명에서 24명으로 시범운영한 후 2024학년도부터 24명으로 축소 운영할 계획이다.
최상수 행정국장은 "이번 학급당 학생수 축소는 미래교육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실현의 출발점이자,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이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