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홍재희 기자 = 17일 오전 1시 24분께 전북 순창군 복흥면 한 도로에서 캠핑 중이던 승용차에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 1대가 전소되고 캠핑용품 다수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77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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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화재현장[사진=전북소방본부] 2021.12.17 obliviate12@newspim.com |
신고를 받고 소방은 펌프 2대 등 장비 4대와 인력 12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차량 소유자 A씨는 "전날 오후 5시께 자동차 후면과 연결해 텐트를 설치하고 텐트 안에 등유난로를 켜놓고 잠을 자다가 숨이 막혀 일어나 보니 텐트에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A씨는 불이 나자 소화기 2대와 물을 이용해 자체 진압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용차 후면에 연결된 텐트 안 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