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미래 먹거리가 될 31개 국빈 신규사업 발굴에 나섰다.
도는 16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 미래 성장산업 육성전략과 신사업 발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는 경제부지사, 신사업 관련 실국장, 산업연구원 연구진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결과 보고, 질의응답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6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 미래 성장산업 육성전략과 신사업 발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12.16 news2349@newspim.com |
연구용역을 수행한 산업연구원에서는 미래 성장산업의 스마트 지역 혁신 허브, 경남이라는 비전 아래 ▲혁신성장 생태계 기반 구축 ▲경남형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경남 융복합 신산업 육성 ▲농산어촌 테마형 연계협력 강화 등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고, 총 31개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지역주도의 혁신성장 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해 ▲경남형 도심융합특구 조성 ▲대학 경제자유구역 조성 ▲진주 캠퍼스 청년타운 조성 ▲xr(extended reality) 기술기반 농업 테스트베드 조성 등 6개 사업을 담았다.
경남형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은 경남의 자동차, 조선, 항공 등 제조업 기반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i5g기반 제조메타버스 기술개발 및 실증 ▲dt/ai기반 선박 예지보전 에코 플랫폼 개발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부울경 친환경스마트 조선기자재 기술개발 지원 ▲경남형 도심항공교통 관광실증 시범사업 등 9개 사업을 제시했다.
경남 융복합 신산업 육성은 에너지 전환 대응, 로봇 실용화 등을 위해 ▲가스 복합 시험연구발전소 구축 ▲시장창출형 제조로봇 업종별 전용모델 개발사업 ▲스마트 항만물류장비 실증 지원 ▲3d프린팅 인증지원체계 기반 구축 등 6개 사업을 발굴했다.
농산어촌 테마형 연계협력 강화 전략에서는 ▲경남형 디지털․스마트 농축산어업 전략거점 및 신생산체계 조성 ▲상생형 유토피아 모델 확산과 소멸위기지역 활력강화 지원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기반 경남도민 체감형 건강증진 서비스산업 육성 ▲남해안지리산웰니스·섬진강권 관광벨트 조성 ▲가야역사 디지털 에듀테인먼트 체험시설 조성 등 10개 사업을 담았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기존에 확보된 사업들은 차질없이 진행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신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 노력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면서 "새롭게 발굴된 사업들이 경남의 기존 강점은 살리면서 새로운 먹거리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산업연구원에서 지난 3월부터 진행해왔고,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반영해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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