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석탄 업계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관측에 15일 중국 증시에서 석탄 테마주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무통(600180), 연주석탄채굴(600188)이 상한가를 찍었고 특변전공(600089), 내몽고화전(600863), 산서코킹(600740)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신항증권(申港證券)은 지난 10일 폐막한 내년 중국의 거시 경제정책 방향을 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교체를 추진하는 동시에 전통 화석에너지의 점진적인 퇴출을 언급하며, 석탄 위주의 에너지 운영 실정상 석탄의 청정·고효율 이용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미뤄보아 에너지 수요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전통적인 에너지원인 석탄이 빠르게 퇴출되지는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석탄 화학공업과 석탄을 가스화·액화해 친환경 연료로 활용하는 경우는 에너지 소비 총량 통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이 것이 비(非)전력 분야의 석탄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았다.
여기에 더해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석탄 장기공급계약 가격을 조정함에 따라 석탄 업계의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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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