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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 '진단검사 의무화' 조치 발령...의료 역량도 강화

기사입력 : 2021년12월15일 10:29

최종수정 : 2021년12월15일 10:29

[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가 최근 교회, 경로당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기승을 부리자 특단대책을 내놨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5일 오전 9시2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집단감염과 타지역 접촉으로 인한 연쇄감염으로 지난 14일에는 역대 최고인 85명이 발생하는 등 우리 공동체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면서 "이번 위기극복을 위해 긴급방역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전통시장, 백화점 등 대형유통매장, 200명이 이상 대형건설공사장 종사자에 대해 진단검사 권고 행정조치 제85호를 발령했다. 시는 검사 편의도모를 위해 찾아가는 코로나19 진단검사팀을 운영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15일 오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긴급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울산시]2021.12.15 news2349@newspim.com

찾아가는 선제검사소도 1개소를 추가해 전통시장 전통시장, 대형유통매장, 대형 건설현장 등의 밀집도가 높은 위험시설에 설치해 숨은 감염자 발견을 위한 선제 검사를 적극 추진한다.

12~17세까지의 청소년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교육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접종을 추진하고 의료기관에서 단체접종이 가능토록 했다. 2차 접종 후 3차 추가 접종가능일을 3개월로 단축했고, 60세 이상 고령층은 예약 없이도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해 당일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다.

확진자 급증에 대비한 의료 역량도 강화했다. 무증상·경증 확진자의 경우 재택치료를 적극 추진하는가 하면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7일간 격리치료 후 3일은 자가격리로 전환하는 '7+3원칙'을 활성화해 병상재원 일수 단축을 통한 회전율 높여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충분한 여유병상을 유지한다.

생활치료센터 조기퇴소하는 자가격리자에게도 생필품을 지급해 안전한 치료를 지원한다. 울산대학교 병원을 감염병 전담거점병원으로 지정하고 중증7병상, 준중증 28병상 등 35개를 추가 확보했다.

방역패스 효율화를 위해 수기명부도 보완한다.

현재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경우 QR코드, 안심콜, 수기명부 혼용 시 수기명부에 백신접종 여부를
별도로 기재할 수 있도록 양식을 보완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돌파감염과 새로운 변이바이러스로부터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3차 접종이 가장 확실한다"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나와 내 가족, 우리 이웃의 안전을 모두 지키기 위해 방역과 백신접종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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