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이 도내 지자체 가운데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가 가장 높았다.
GRDP는 지역에서 정부, 기업, 가계 등 경제주체가 1년간 생산한 재화 및 서비스의 부가가치의 합친것으로 지역별 경제활성화와 부의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14일 진천군에 따르면 충북도가 지난 9일 공표한 2019년 기준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 결과 진천군의 1인당 GRDP는 8961만원으로 충북에서 1위다.
진천군 주요지표. [사진 = 진천군] 2021.12.14 baek3413@newspim.com |
음성군이 7865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충북 평균은 4270만원이며 도내 최하위 자치단체의 1인당 GRDP는 2178만원이다.
또 2018년 2.8%로 3위를 기록한 성장률은 3.7% 포인트 증가한 6.5%를 기록해 도내 1위로 올라섰다.
절반에 가까운 5개 자치단체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도내 평균 성장률이 1.7%인 것을 감안하면 진천군의 성장세는 뚜렷하다.
이러한 성장률을 바탕으로 진천군의 지역내총생산 총 규모는 7조 6140억원으로 도내 4위를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광·제조업이 비중이 70.2%에 달한다.
투자유치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군은 올해 현재까지 총 2조 4256억원,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9조 6457억원 투자를 유치해 10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6년 연속 1조원 이상 달성한 것으로 한화솔루션, CJ제일제당,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대기업들을 유치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경제 상황, 인구, 발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군정 전 분야에서 실행방안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