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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비과세 혜택 '중개형ISA' 출시

기사입력 : 2021년12월14일 08:27

최종수정 : 2021년12월14일 08:27

주식, ETF, ELS 투자가능
연간 2000만원 한도 투자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메리츠증권은 고객이 직접 금융상품을 거래하고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개형ISA(Individual Savings Account)'를 출시한다고 14일밝혔다.

중개형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서 운용할 수 있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다. 주식, ETF, 펀드, ELS 등 다양한 투자가 가능하다.

가입자격은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 혹은 만 15~18세 근로소득자다. 직전 3개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아니면 가입이 가능하다. 상장주식, RP, 펀드, ETF, ETN, ELS, DLS 등 다양한 상품의 편입이 가능하다.

[CI=메리츠증권]

일임형ISA와 다르게 고객이 직접 주식과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납입 한도는 연간 2000만원 한도로 최대 1억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납입원금 내에서 중도인출이 가능(재납입 불가)하다. 만기자금을 연금계좌로 전환할 경우 추가로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중개형ISA에서 개별 종목을 거래하면 주가 상승 시 수익과 함께 세제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중개형ISA 내 주식, 펀드 등 다른 종류의 상품 간 합산 손익 200만원(서민형 가입자는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과분은 9.9%로 분리과세 된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해 손실이 발생해도 손실금액을 다른 상품의 이익에서 차감하는 손익통산이 적용되기 때문에 일반 주식계좌와 비교시 절세 관점에서 유리하다.

중개형ISA로 국내주식 온라인거래시 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내년 6월말까지 메리츠증권 어플리케이션에서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내년 12월 말까지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를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다. 단 영업점을 통해 계좌를 개설하거나 관리자를 등록하는 경우 일반 거래수수료가 적용된다.

송영구 리테일사업총괄 전무는 "일임형ISA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 1위 달성에 이어 중개형ISA 출시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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