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 판매수익 전액으로 환아 선물 '하트밀박스' 만들어
올해 하트밀 굿즈는 보온백·보온팩
[서울=뉴스핌] 윤준보 인턴기자 = 유아식 전문 브랜드 매일유업은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2021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하트밀 굿즈'를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으로 '하트밀박스'를 만들어 환아 100여명에게 선물한다. 하트밀박스는 환아들이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과 겨울 의류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하트밀 굿즈는 친환경 섬유 황마로 만든 보온(보냉)백과 보온(보냉)팩이다. 판매기간은 오는 2022년 1월 23일 일요일까지다. 매일유업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또는 카카오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선물이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2021년 하트밀 굿즈 하트밀 응원보냉백 [사진=매일유업] 2021.12.13 photo@newspim.com |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아미노산·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질환이다. 고기와 빵, 쌀밥 등 보통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고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한다. 국내 인구 5만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다.
매일유업은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는 기업 철학에 따라 1999년부터 22년째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 8종 12개 제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조·공급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하트밀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통해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며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특수 유아식 생산은 물론,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을 형성하기 위해 하트밀 캠페인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onjb@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