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제5차 상권 르네상스' 공모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낙후된 구도심을 상권 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고 상권의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산구는 광산로와 1913송정역시장을 잇는 '광주송정역 1시간 맛거리' 사업으로 공모에 뛰어들었다.
송정역 전경 [사진=광주 광산구청] 2021.12.13 kh10890@newspim.com |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를 중심으로 상권협의체와 협력해 상인 90% 이상의 동의를 얻는 등 적극적인 지지와 공감을 얻은 가운데, 김삼호 광산구청장도 직접 현장평가와 발표평가에 나서는 등 사업 유치에 총력전을 벌였다.
최종 대상지에 선정된 광산구는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광주송정역세권 일대 21만 5241㎡를 광주 대표 상권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이 지역은 KTX광주송정역과 가깝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KTX투자 선도지구 개발 등 연계할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광산구는 광산로부터 1913송정역시장까지를 '상권 활성화구역'으로 지정, 매력 넘치는 상권 환경 개선, 활력 있는 '오광만족' 상권 활성화, 품격 있는 소상공 혁신지대화 등 3가지 핵심 목표 아래 다양한 세부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광산 장사의 신' 대표식당, '스타쉐프' 식당 등 '핵 점포(점)'를 구축해 광주송정역 이용객을 상권으로 유입하고, 동선을 연결(선)해 상권의 전체적인 매력도(면)를 향상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1시간 맛거리' 사업 성공을 위해 그동안 역점 추진해 온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 역량과 성과를 발전‧확대 시킬 예정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침체된 송정역세권 상권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며 "'광주송정역 1시간 맛거리'로 송정역세권 상권을 광주의 관문 상권에서 광주를 대표하는 중심 상권으로 우뚝 세울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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