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에치에프알은 미국 자회사 HFR Networks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전환우선주) 방식으로 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HFR Networks는 이번 시리즈C 1차 투자를 통해 미국을 중심으로 패킷 전달망 고객확대와 인빌딩(In-building) 5G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HFR Networks은 패킷 전달망 제품들을 TSN(Time Sensitive Network) 응용제품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메타버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AI 활용 등 준실시간 응용에 맞는 네트워킹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장비를 진화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인빌딩 5G 사업은 P5G(Private 5G) 사업과 연계해 향후 기업과 공공시장에서 확대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HFR Networks의 CSO인 그레이스 류(Grace Ryu)는 "HFR 미국 자회사가 자생력을 가지고 현지에서 성장발전해 갈 수 있는 조직과 고객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갖추어 갈 것"이라는 밝혔다. 이어 "한국 통신사업자의 앞선 ICT 네트워킹 기술(경험)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잘 갖춘 HFR 제품들과 상호 시너지를 발휘해 미국에서 성공이야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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