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간지역 도로 결빙으로 교통안전 주의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기상청은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만들어지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 3시까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눈 비가 내리고, 일부 산간지역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고 13일 밝혔다.
한라산 입구 2021.12.13 mmspress@newspim.com |
예상 강수량은 1mm 미만이고, 예상 적설량은 1cm 미만이다.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아침최저기온은 4~6.3도, 낮최고기온은 11.0~12.9도 내외로 어제보다 5도 정도 더 낮아질 전망이다. 이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하고 야외 업무시에는 체온 유지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짧은 곳이 있겠고, 중산간 이상에는 낮은 구름대에 의해 갑자기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등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 산지를 중심으로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등산로나 1100도로, 516도로 등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등산객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고도가 높은 중산간도로(산록도로, 첨단로 등)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결빙으로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항공과 해상에서는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 또는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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