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신변보호 대상자로 등록된 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어머니와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A씨(26)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12.10 obliviate12@newspim.com |
A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송파구 모 빌라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B씨의 어머니와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어머니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B씨의 동생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B씨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후 옆 건물 빈집 장롱에 숨어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신변보호 대상자인 B씨는 현장에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