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12/9 홍콩증시종합] 교육∙헝다∙중국테마주 주도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2월09일 17:30

최종수정 : 2021년12월09일 17:30

홍콩항셍지수 24254.86(+257.99, +1.08%)
국유기업지수 8657.77(+134.87, +1.58%)
항셍테크지수 6103.16(+132.93, +2.23%)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9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 상승한 24254.86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58% 오른 8657.77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2.23% 뛴 6103.16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교육을 비롯해 헝다그룹 테마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테마주, 중국테마주(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방역, 제약바이오, 식품음료, 부동산 등 다수가 강세장을 연출했다.

이날 교육 섹터의 상승 흐름이 두드러졌다. 스칼라교육(1769.HK)이 31.19%, 쿠런테크놀러지(신동방온라인 1797.HK)가 14.29%, 뉴오리엔탈 에듀케이션&테크놀로지그룹(신동방 9901.HK)이 13.16%, 희망교육그룹(1765.HK)이 10.46%, 우화교육(6169.HK)이 5.36% 상승했다.

최근 중국 당국에 의해 온라인교육 업계의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규범화 작업이 빠르게 추진, 장기적인 업계 발전 기대감이 확대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중국 광둥(廣東)성 교육청은 12월 1일 기준 심사를 통과한 쉐얼쓰(學而思), 쭤예방(作業幫) 등 14곳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운영기관에게 온라인 학습 허가증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을 지칭하는 '중국테마주', 그 중에서도 홍콩증시에서 재상장 또는 2차상장을 추진한 종목들이 강세장을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신동방을 비롯해 GDS홀딩스(9698.HK)가 7.69%, ZTO익스프레스(2057.HK)가 3.94%, 알리바바(9988.HK)가 2.32%, 제이디닷컴(9618.HK)이 1.30% 상승했다.

최근 중국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이 미국증시에서 자진 상폐하고 홍콩증시 재상장을 결정하면서 '홍콩 회귀 상장'이 다시금 이슈로 떠올랐다. 전 거래일인 8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微博 9898.HK) 또한 홍콩증시에 상장해 첫 거래를 개시했다.

부동산 섹터 대표 종목들을 비롯해 헝다그룹 테마주 또한 상승세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오원부동산(3883.HK)이 5.78% 이상, 융창중국(1918.HK)이 5.08%, 중국만과(2202.HK)가 3.48%, 벽계원(2007.HK)이 3.42%, 광주부력부동산(2777.HK)이 2.92%, 야거락부동산홀딩스(3383.HK)이 2.33% 올랐다.  

중국 헝다그룹에 이어 양광100(陽光100 ∙선샤인100), 자자오예(佳兆業∙카이사)까지 중국 부동산 그룹의 연쇄 채무불이행(디폴트) 리스크가 불거지며 하방 압력이 커졌지만, 최근 중국 당국이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등을 통해 시중 유동성을 늘리면서 부동산 시장으로의 자금유입 기대감이 확대된 것이 이날 부동산 섹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시장에서 불거지고 있는 부동산 규제완화 전망 또한 호재성 재료로 작용했다. 최근 중국 현지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 침체를 방어하기 위해 중국 당국이 주택담보대출과 부동산 개발업체의 자금대출 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각종 규제 완화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헝다 테마주 중에서는 중국헝다그룹(3333.HK)이 4.05%,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6666.HK)이 3.48%,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가 1.30% 상승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