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지원, 방역지침 상관없이 더 늘려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소상공인 100조원 지원 발언에 "진심이라면 환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금천구 SK V1 아쿠아픽 대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 7대 정책공약 발표 이후 김종인 위원장의 100조원 발언 관련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진심이라면 환영한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 SKV1 아쿠아픽 대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 정책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1.12.08 photo@newspim.com |
김 위원장은 앞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피해 보상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가 50조원 투입을 공약했는데 그것으로는 부족하다"며 "집권하면 100조원대 투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의 코로나19 피해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주장을 펼쳐 온 이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 자리에서도 "우리나라의 소상공인 지원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색하다"며 "방역 지침이 현 상태로 유지되더라도 소상공인 지원을 지금보다는 훨씬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역 지침이 강화되면 (소상공인이) 손해보는게 아니라 오히려 이익이 됐다고 생각할 만큼의 대규모의 추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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