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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위기] 서울시, 코로나19 대유행 차단위해 '방역패스' 점검 강화

기사입력 : 2021년12월08일 14:58

최종수정 : 2021년12월08일 14:58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하루 3000명에 이르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가 160명의 인력을 동원해 식당, 카페의 방역패스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3차 예방접종(부스터샷) 촉진에 나선다.

또 빠른 확진검사를 위해 잠실운동장을 비롯한 4곳에 검사소를 설치하고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에 대한 예방접종 촉진을 위해 '찾아가는 접종'을 실시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비상 의료방역조치를 이번 주부터  2주간 시행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hwang@newspim.com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방역패스 확대, 사적모임 제한과 같은 방역조치가 현장에 잘 안착되도록 홍보와 계도, 현장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오는 24일까지 시 공무원과 경찰, 생활방역사 160명을 투입해 연말 모임에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점검한다. 시는 새롭게 방역패스가 도입되는 식당, 카페에 대한 방역패스 준수 여부를 살핀다는 방침이다.

학교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촉진에도 힘을 기울인다. 시는 앞으로 2주 동안 '소아청소년 집중접종지원 주간'을 운영해 찾아가는 학교단위 예방 접종에 나선다.또 시교육청, 자치구와 학원 등에 대한 방역패스 준수 점검을 실시하고 학원총연합회를 비롯한 관련 협회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코로나 확진 검사량을 더욱 늘리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코로나19 검사소'를 잠실운동장을 비롯한 4개소에서 이번 주말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업무 부하에 시달리는 보건소 직원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정규직 증원과 함께 코로나19 대응 이회 다른 업무의 경감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서울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며 "서로의 안전을 위해 모임과 약속은 최대한 자제하고 '사적모임 6인 제한'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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