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7명이 발생해 나흘째 세자릿수를 유지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127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9822명으로 2만명선에 육박했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9489명이며, 해외유입은 333명이다.
최근 집단감염 발생 이후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동구 소재 '종교시설3' 관련 18명이 무더기로 감염돼 해당 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20명을 포함해 54명으로 불어났다.
또 수성구 소재 학원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증가했다.
![]() |
대구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대구시] 2021.12.08 nulcheon@newspim.com |
서구 소재 '의료기관 3' 관련 9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어나고, 수성구 소재 PC방 관련 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3명으로 불어났다.
북구 소재 유치원 연관 3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5명을 포함해 9명으로 증가하고, 북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증가했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9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67명이 확진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23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078명이며 이 중 428며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426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8일 입원 예정인 23명과 재택치료환자 201명이 포함돼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