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종인 "윤석열·선대위, 피해의식 금물...실수만 안하면 정권교체 확신"

기사입력 : 2021년12월07일 10:28

최종수정 : 2021년12월07일 10:28

국민의힘, 7일 중앙선대위 첫 회의
金 "尹 중심으로 자신감 충만해야"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7일 "윤석열 대선 후보를 비롯해 선대위가 별다른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정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1차 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단순히 정권을 교체해야겠다는 열망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07 leehs@newspim.com

그는 "선거를 운영하는 주체가 일사분란하게 대선을 잡음 없이 진행해야 승리를 장담할 수 있다"며 "선대위에 참여한 여러분들이 각자 내가 어떻게 하면 정권을 가져오는 데 효과적으로 임할 수 있겠느냐는 생각을 갖고 각자 가진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선대위가 앞으로 여러 차례 모여서 의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가급적이면 효율적인 선대위가 운영될 수 있도록 판단을 해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겪으며 느낀 게 우리가 후보를 중심으로 자신감에 충만해야 한다"며 "어떤 피해 의식에 사로잡혀서 혹시나 하는 생각은 절대로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서울시장 보선에서 민심의 향배가 아직도 식지 않고 있다"며 "지난 보궐선거 민심을 우리가 어떻게 굳혀서 내년 선거에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정책 개발 부서에서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 요인을 깊이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사할린 강제 이주 동포의 손녀이자 워킹맘으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스트류커바 디나 씨는 "이제 제 인생에 새로운 날을 맞이하게 됐다"며 "수많은 목소리들을 듣고자 한다. 앞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육아 사할린 이주민 정책에 집중하겠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는 일반인 유세 연설로 '비니좌'라는 별명을 얻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노재승 씨도 "앞으로 후보께서 2030세대를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정권 수립 이후에도 2030세대가 미래 세대로서 국가의 발전과 비전에 확실하게 기여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과거 일반 사인이었을 때 개인적 소회를 적었던 SNS글들이 어찌 보면 많은 논란이 됐던 것 같다"며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상 앞으로 말과 행동에 무게감을 느끼고 신중하고 엄중한 자세로 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씨는 과거 '518을 폭동으로 볼 수도 있다'는 내용의 유튜브 영상을 공유하고 '정규직 철폐' 등 과격한 발언을 했던 게 알려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