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324억원 규모 녹색금융상품 운용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한 '2021 녹색금융 우수기업'에 신한자산운용이 '녹색금융 선도 우수 자산운용사(장관상)'로 선정됐다.
7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전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이 열렸다.
2021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은 녹색금융 기반 구축 등 각 부문에 현저히 공헌한 기관, 기업에 포상함으로써 녹색금융 활성화를 촉진시키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9월부터 녹색채권 발행 기업, 우수 은행, 우수 자산운용사 등 3개 부문에서 한 달 간 공모를 진행했다. 심사를 거쳐 총 5곳의 녹색금융 우수기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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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녹색금융 선도 우수 자산운용사(장관상)을 수상했다. 총 3조324억원 규모 녹색금융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국내 최초 기후행동원칙선언문 선포,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osclosure,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지지 선언, 국내 최초 넷제로 자산운용사 이니셔티브(Net Zero Asset Managers Initiative, NZAMI)에 가입했다.
또 신한자산운용은 242개 투자대상기업에 기후정보공개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의 참여, TCFD권고안 준수, 녹색경제활동 분류에 따른 정보공시를 요구하는 주주서한과 질의서를 국내 최초로 발송해 101개의 기업의 응답을 받았다.
이를 통해 투자대상 기업의 연간 탄소비용 추정 및 고위험군 식별에 반영, 투자 포트폴리오의 탄소집약도 관리하는 등 환경관련 주주관여 활동(스튜어드시 코드)을 활발하게 진행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창구 신한자산운용 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후변화는 우리가 풀어내야하는 과제"라며 "자산운용업이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그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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