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경찰이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고급 수입 자동차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의혹을 받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의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할 계획이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김 전 의원 관련 수사를 마무리 짓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무성 전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실무협상 결렬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3.18 kilroy023@newspim.com |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김 전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며 "사전 조사를 통해 일일이 확인했기 때문에 수사가 거의 마지막 단계다. 확인한 후 조만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4월부터 수개월 동안 가짜 수산업자 김모(43) 씨로부터 수입 렌터카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시민단체는 김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경찰청으로 이첩했고, 경찰청은 서울경찰청으로 내려보냈다.
김 전 의원은 지난달 25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11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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