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12월 들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경북 울진에서 5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2명이 또 발생했다. 지난 3일 확진자 12명이 발생한데 이어 이튿날인 4일 12명에 이어 5일 12명이 발생해 사흘만에 36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전날 진행한 북면지역 이동선별소 검사과정에서 2명이 확진되고, 울진군보건소 선별소 검체검사 과정을 통해 10명이 확인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코로나19 이동선별소 검체검사. 2021.12.05 nulcheon@newspim.com |
이들 추가 확진자 중 1명은 초등생, 1명은 어린이집 원생으로 파악됐다. 또 6명은 '김장모임' 관련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4명 중 2명은 자가진단키트 의심증세가 나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앞서 울진군은 확산세가 이어지자 지난 4일 북면사무소에 이동선별소를 설치하고, 울진군보건소 선별소 등을 통해 592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했다.
보건당국은 이들 추가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원과 이동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또 북면사무소와 죽변면보건지소 앞에 이동선별소를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울진지역에서는 지난 달 29일 지역 주민 한명이 인근 포항지역 병원 진료위한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후 해당 확진자의 접촉자와 마을주민 등에 대한 검사결과 이튿날인 30일, 확진자 4명이 발생한데 이어 1일 5명, 2일 1명, 3일 12명, 4일 오전 12명, 5일 12명 등 46명이 잇따라 발생해 울진군의 누적 확진자는 5일 오전 11시 기준 109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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