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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울진 확산세 심상찮다....닷새만에 34명 확진

기사입력 : 2021년12월04일 16:01

최종수정 : 2021년12월04일 16:01

전찬걸 군수 "방역인력 총동원·확산차단 총력"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찮다.

지난달 30일 지역 내 마을주민 4명이 감염된 것을 시작으로 닷새만에 신규 확진자 34명이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기때문이다.

4일 울진군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12명에 이어 이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2명이 또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온정면과 후포면 등 최근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울진 남부지역 9명과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타지역 소재 고등학교 학생 관련 2명, 선제검사 감염 1명 등이다.

[을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4일 북면사무소 앞 마당에 코로나19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1.12.04 nulcheon@newspim.com

남부지역 확진자 9명과 고등학생 연관 2명은 전날 진행한 해당 지역 주민 대상 이동선별소 검체 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들은 해당 학생의 가족으로 이 중 1명은 지역 소재 초등학교 학생으로 전해졌다.

추가 확진자 중 백신 미접종 계층인 초등생이 포함되면서 학교 등 지역사회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날 발생한 고교생 연관 확진자 2명이 지역 내 대형기업의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보건당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또 나머지 1명은 자가키트 검사에서 이상반응이 나와 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울진군은 지난 3일 후포와 평해지역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054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지속 이어지자 군청홈페이지와 재난문자 등을 통해 확진자 발생 정보를 알리고 마을방송 등을 통해 외출 자제를 독려하는 등 확산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울진군은 이날 북면사무소 앞과 후포수협 광장에 이동선별소를 설치하고 해당 지역 주민과 학생 대상 진단검사에 들어갔다.

또 학교당국도 해당 초등학교 학부모들에게 문자를 발송하고 해당 학교 5~6학년 전체와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과의 접촉자들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이들에 대한 검체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울진지역에서는 지난 달 29일 지역 주민 한명이 인근 포항지역 병원 진료위한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후 해당 확진자의 접촉자와 마을주민 등에 대한 검사결과 이튿날인 30일, 확진자 4명이 발생한데 이어 1일 5명, 2일 1명, 3일 12명, 4일 오전 12명 등 34명이 잇따라 발생해 울진군의 누적 확진자는 4일 오전 11시 기준 97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방역대책과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하는 전찬걸 울진군수.[사진=뉴스핌DB] 2021.12.04 nulcheon@newspim.com

11월 말부터 확산세가 이어지자 전찬걸 울진군수는 3일 긴급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한데 이어 대군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보건소 등 방역인력을 총동원해 적극적인 임시 선별진료소 운영 등으로 감염병 대응 집중력을 높여 확산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또 "최근 위드 코로나에 맞춰 많은 관광객들이 울진을 찾는 등 활기를 찾아가는 듯 했으나, 다시 한 번 위기가 찾아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지난 8월에도 한차례 겪어봤듯 불안과 초조함에 당황하기 보다는 정확한 사태 파악과 원칙에 따른 신중한 대응으로 위기 극복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 군수는 "△13일까지 10일간 실내행사.모임 자제 △실외행사 경우 안전구역 설치 및 방역지침 철저 준수 △방역마스크쓰기 등 개인방역지침 철저 준수와 의심증세 시 진단검사 △검사 후 결과까지 모임.외출.타인 접촉 자제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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