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식당·카페 등 백신접종 완료자만 출입 가능"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2주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경북 영덕에서 3일 신규확진자 7명이 또 한꺼번에 발생했다.
3일 영덕군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확진자 7명은 지역 소재 병원과 목욕탕 연관 2명을 비롯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과 '경로불명' 감염사례 2명 등 이다.
이들 중 '경로불명' 감염사례는 선제 검사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영덕군과 보건당국은 해당 추가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최근 2주째 지역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며 "마스크쓰기 등 개인방역을 철저히 지키고, 3차접종 등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식당, 카페, 학원,독서실, 스터디카페, PC방, 안마소 등은 오는 13일부터 백신 완료자만 출입 가능하다"며 "사전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경북 영덕군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2.03 nulcheon@newspim.com |
영덕군에서는 앞서 지난 달 20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한데 이어 이튿날인 21일 4명, 22일 15명이 한꺼번에 발생하는 등 최근 2주간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92명으로 집계됐다.
또 이 기간 1만3274명이 검체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오전 9시 기준 영덕지역의 자가격리 대상은 125명이며, 재택치료환자는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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