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아시아의 시스템반도체 사업부문인 코아시아세미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2021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근무 혁신을 실천해 나가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 실사평가와 근로자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진행됐다. 일과 생활이 균형 잡힌 고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고용노동부 '근무혁신 인센티브제'의 일환이다.
코아시아세미는 ▲유연∙탄력 근무제 ▲셀프 연차승인 ▲심리상담 허그유(HUG YOU) ▲정시퇴근 캠페인 ▲자녀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도입하며, 근로자의 '워라밸(Work-Life Balance)' 보장에 힘썼다는 평가다. 총 65개 '근무혁신 인센티브제' 참여기업 가운데 'S등급'을 받으며 노동환경 개선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이 곧 업무 효율 개선 및 회사 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복리후생을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아시아 그룹 임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다양한 복지제도를 도입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코아시아 시스템반도체 사업부문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약정을 체결했다. '일학습병행'은 독일, 스위스 등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일터 기반 학습을 한국 현실에 맞게 설계한 '현장기반 훈련'이다. 기업이 청년 등을 채용한 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에 기반해 체계적으로 설계된 이론(Off-JT)과 실습(OJT) 훈련과정으로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양성, 근로자는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교육은 코아시아의 GDEC(Global Design Education Centre)에서 전문적으로 이뤄진다. 시스템반도체 기본교육을 포함해 ▲SoC Design Solution, ▲ASIC Flow, ▲삼성전자 파운드리 DM(Design Methodology)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대형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코아시아 그룹만의 화수분 조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양질의 교육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특급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아시아 시스템반도체 사업부문은 지난 11월에만 약 7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대규모 채용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대전(SEDEX 2021)에서 오는 2023년까지 자체 지니어 인력을 600명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차량용 반도체 등 글로벌 고객사들의 맞춤형 핵심칩(Custom SoC) 주문 제작 수요의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사업부문의 역량 강화에 그룹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