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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어쩌나", 오미크론 뚫리자 시민들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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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 애써 '외면'…위드코로나 중단은 절대 안돼
학부모들, '불안'…위드코로나 중단 한목소리

[서울=뉴스핌] 사건팀 =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에 적신호가 켜졌다. 또 연일 5000명을 웃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민들 사이에서는 '당장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시행해야 한다'는 의견과 '위드코로나 중단은 의미 없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특히 국내 오미크론 확진 소식이 알려진 2일 일부 시민들은 오미크론 확진에 따른 지역사회 확산 우려도 제기되면서 당장이라도 위드코로나를 중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직장인 안선영(31) 씨는 "오미크론이 금방 확산할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된다. 연말 약속 미루고 집에서 보낼 생각"이라며 "일일 확진자 5000명에 변이 바이러스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위드코로나 중단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의심 사례가 처음 발생한 가운데 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입국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정부는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모든 국내 입국자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2021.12.01 pangbin@newspim.com

직장인 정다빈(30) 씨는 "당장 거리두기 시행해야 하는 것 아닌가 걱정"이라며 "솔직히 연말 약속 만나면서도 한편으론 불안했는데 모임 다 미뤄야겠다. 확진자 줄어든다고 해도 이전처럼 약속 잡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31) 씨도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니 외출이나 외식할 때 걱정 된다"며 "연말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낼 계획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반해 오미크론 확산을 경계하면서도 위드코로나 중단까지는 시기상조라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직장인 노제욱(29) 씨는 "오미크론이 변이 바이러스라서 어느 정도 여파를 끼칠지 아직 모르니 두려움이 든다"면서도 "오랜만에 되찾은 일상을 다시 잃을 생각에 아쉽기도 하다. 미리 잡은 연말 약속은 그대로 소화할 예정이다. 아직은 취소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직장인 정재환(26) 씨는 "앞으로 마스크 두 장 써야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걱정은 딱히 안 된다"면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건 당연한 현상이다. 위드코로나를 시작한 이유가 경제 활성화인데, 경조사나 업무 관련 약속을 취소할 생각은 없다. 다만 방역수칙을 꼭 지켜야 할 것"이라고 했다.

주부 오경주(44) 씨는 "마냥 거리두기를 할 수도 없고 지금은 좀 불안하긴 하지만 일정시간 더 두고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몇 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면 바로 거리두기를 시행한다는 대책방안은 마련해놔야 할 것 같다. 확진자가 1만 명 이상 나오고 난 뒤 대책을 강구하면 늦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매출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아직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연말 대목을 앞두고 위드코로나 중단은 절대 안 된다는 의견을 냈다.

서울 강남구에서 샐러드가게를 운영하는 김정민(35) 씨는 "아직은 체감되지 않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사실 위드코로나 전이랑 후랑 매출 차이가 크지 않다. 회복하려면 코로나19가 완전히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5,123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한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 서 있다. 2021.12.01 hwang@newspim.com

서울 서초구에서 샌드위치가게를 운영하는 서정화(61) 씨는 "불안하다. 확진자가 가게 한 번 왔다 가면 하루 장사 다 못하게 되고, 검사 다 받아야 하고 민폐"라며 "다행히 우리 가게에서는 확진자가 안 나왔는데, 어쩔 수 없다. 개인이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고장수 전국카페사장연합회장은 "다시 영업제한하지 않을까 조마조마한 상태"라며 "위드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면 안 된다. 정부 차원에서 위중증자 병상 확보와 의료인력 확충이 급선무"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까지 충분한 손실보상을 안 해줬기 때문에 반발하는 것이다. 충분히 보상해준다고 하면 제한이든, 금지든 따를 의향이 있다"며 "확진자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일정 접종률 도달한 뒤에는 자연면역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전면등교가 시작된 학교 현장에서는 불안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학부모들은 일제히 정부를 향해 위드코로나 중단을 촉구했다.

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임정민(43) 씨는 "전면등교를 한다고 했을 때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정부가 철저히 준비했다고 해서 믿고 보냈는데 자꾸 학생 확진자가 나오니 불안하다"며 "위드코로나는 시기상조였다. 상황이 점점 안 좋아지는데 정부가 뭔가에 쫓기든 위드코로나를 추진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고등학생과 중학생 자녀를 둔 안현진(46) 씨 역시 "위드코로나 중단해야 한다. 힘들더라도 다시 예전처럼 일상생활에 제한을 둬야 그나마 지금보다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국민이 3000명이 넘는데 그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면 지금처럼 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부모들은 부스터샷(추가 접종)에 대한 우려도 내비쳤다. 임 씨는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19 걸리고 죽는 사례가 많이 나오는데, 차라리 마스크 쓰거나 사람 많은 곳 안 가는 게 최고인 것 같다"며 "아직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라 어떤 일이 벌어질 지도 모르는데 추가 접종은 안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백신 맞고 아프거나 심지어 죽는 경우도 있어 좀 우려스럽다. 백신 맞아도 확진자 5000명 넘어가는 상황에서 무슨 예방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정부가 학교나 학생들에게 암묵적 압박을 주는 것 같은데, 자율적인 부분도 고려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 40대 부부와 이들의 이동을 도운 30대 남성 A 씨 등 3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최종 확인됐다고 전날 밝혔다. 이들과 별도로 지난달 13~22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가 귀국한 경기 거주 50대 여성 2명도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되면서 국내에서 총 5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

 

jun89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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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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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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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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