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투업계 36개사 중 18개사 이용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
[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 NHN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자 개인 간 금융(P2P) 업체 절반 이상이 NHN금융 클라우드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정식 등록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제도권에 입성한 온투업체는 총 36개사다. 이 중 18개사가 NHN클라우드를 이용 중이다. 총 12개사 (데일리펀딩, 헬로펀딩, 미라클핀테크, 비드펀딩, 위펀딩, 윙크스톤, 누리펀딩, 루트에너지, 모우다 등)와 더불어 NHN-지제이텍의 내부통제솔루션을 활용한 6개사(와이펀드, 크로스파이낸스코리아)를 포함하면 정식 등록 기업의 50%를 차지한다.
[사진 = NHN] |
지난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이 시행됨에 따라 P2P 업체는 ▲자기자본 요건 ▲전문인력 ▲물적설비(전산설비)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만 정식 사업자로 영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NHN은 금융 IT 종합 컨설팅 회사 지제이택과 함께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해 P2P 업체의 온투업 전환 등록을 도왔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최고기술경영자(CTO)는 "클라우드 환경이 주는 장점을 활용해 앞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앱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현규 NHN 클라우드사업그룹 기업사업부 전무는 "보안에 특화된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다수 기업의 제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프라 제공을 뛰어넘어 P2P금융회사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