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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립병원 총동원해 병상확대, 비상조치 가동"

기사입력 : 2021년12월02일 10:42

최종수정 : 2021년12월02일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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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최다 확진에 서울 중증병상 사용률 90% 넘어
현 2688개 병상에서 4099개로 늘여 병상대란 대응
시립병원 총동원, 외래진료센터 운영 등 비상대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코로나19 최다 확진 기록이 연일 이어짐에 따라 서울시가 비상의료·방역조치를 가동한다. 시립병원을 총동원해 현 2688개 병상을 4099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은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비상대응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 시장은 2일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시립병원을 총동원해 병상 확대에 나서는 등 코로나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1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증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2.01 mironj19@newspim.com

이날 0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5266명으로 하루만에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서울시 확진자는 2268명으로 역시 최다 기록이자 이틀연속 20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이 90%(345개 중 311개 사용)를 넘어서는 등 환자대응체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확인 판정을 받아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

이에 서울시는 '비상의료·방역조치'를 가동하고 현재 운영 중인 2688개 병상에서 1411개 병상을 추가 확보해 총 4099개로 확대 운영한다.

오 시장은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100% 운영 중인 4개의 시립병원에 더해 서울의료원은 물론, 서울보라매병원까지도 단계적 절차를 거쳐 최대한 많은 병상을 감염병 대응에 사용하겠다"며 "이를 통해 중증도 별로 현재 1036개에서 12월말까지 193개를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병원과 협력해 1218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겠다. 현재 행정명령을 통해 513개 병상을 확보중이며 의료기관의 자발적 참여로 감염병전담요양병원 등 자체 705병상이 가동을 준비 중"이라며 "특히 임신부 환자들도 안심하고 입원할 수 있도록 '모성 전문병상'을 지정해
4개 병원 9개 병상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병원입원 대상자 중 건강상태는 양호하나 고령, 만성질환 등으로 일반 생활치료센터로 배정하기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서울에 있는 8개 생활치료센터를 거점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해 운영한다.

또한 12월 중 대학기숙사 1곳을 52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로 추가로 개소하고 호텔도 추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재택치료자가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코로나 외래진료센터'도 운영한다.

음압시설이 있는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활용해 서북병원, 강남베드로병원, 서울의료원 등 3개소를 시범적으로 우선 추진하고 단기적으로 8개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외래진료센터는 코로나 항체 치료제가 공급되면 외래를 통해 주사제를 투여하는 '항체치료센터'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의료원에서는 '재택환자 응급센터'를 운영해 24시간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잠실 주경기장 등 4곳에 거점형 검사소를 설치하고 재택치료환자 건강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자치구별 관리의료기관을 1개소 이상 추가 지정해 현재 34개소에서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병상대기 중인 환자도 전담 관리하기 위해 간호사 등 필요 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 25개 보건소에 120여명을 바로 채용할 수 있는 인건비 예산을 지원할 것"이라며 "선제적인 의료, 방역조치로 위기를 극복하겠다.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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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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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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