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일 홍콩 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 내린 23524.05포인트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75% 하락한 8362.85포인트로 출발했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20% 떨어진 5986.14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다.
섹터별로는 전날 강세를 보였던 전기차 섹터가 하락 전환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카지노, 식품음료, 항공, 석유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스포츠 용품, 제지, 가전, 교육 섹터는 상승세를 연출 중이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아 내림세를 보인다. 대표적으로 알리바바(9988.HK)가 4%, 메이투안(3690.HK), 콰이쇼우(1024.HK), 샤오미(1810.HK), 징둥(9618.HK)이 1% 이상 하락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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