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최근 1주일간 부산지역에서는 신종 코로나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0명대를 넘나드면서 지역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시장, 어린이집, 초등학교, 목욕탕, 단란주점 등 사회전반에 걸쳐 집단감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방역수칙을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날짜별로는 11월25일 97명, 11월26일 98명, 11월27일 105명, 11월28일 148명, 11월29일 144명, 11월 30일 79명, 12월1일 143명이다.
부산지역 일일 확진수[도표=부산시] 2021.12.01 ndh4000@newspim.com |
부산시는 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3명이 증가해 누적 1만639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구 4명, 서구 11명, 동구 1명, 영도구 3명, 부산진구 11명, 동래구 18명, 남구 8명, 북구 16명, 해운대구 23명, 사하구 8명, 금정구 7명, 강서구 1명, 연제구 6명, 수영구 12명, 사상구 3명, 기장군 1명, 타시도 3명, 병원 6명, 해외입국 1명이다.
143명의 신규 확진자 중 접촉자 105명, 감염원 조사 중 37명, 해외입국 1명이다.
서구 목욕장과 해운대구 시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구 목욕장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유증상자의 동선에서 해당 목욕장이 확인되어 종사자와 동시간대 이용자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첫 확진자의 가족 1명도 확진되어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 10명(이용자 9명, 접촉자 1명)이다.
해운대구 소재 시장의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지난달 28일 확진됐다. 해당 시장 종사자 171명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30일 동료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부산진구 만화방에서 이용자 1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부산진구 만화방 관련 확진자는 8명(이용자 6명, 접촉자 2명)이다.
해운대구 유흥주점 관련해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해운대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5명(종사자 4명, 접촉자 1명)이 됐다.
사하구 어린이집B(사하구 소재 어린이집3)에서 접촉자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 관련 확진자는 30명(원아 7명, 종사자 1명, 가족 등 접촉자 22명)이다. 북구 단란주점에서 종사자 1명, 이용자 2명이 확진되어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13명(종사자 7명, 이용자 4명, 접촉자 2명)으로 집계됐다.
동래구 소재 목욕장 관련해 이용자 1명,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가지 관련 확진자는 13명(종사자 2명, 이용자 4명, 접촉자 7명)이다. 동구 시장에서 종사자 2명, 방문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동구 시장 관련 확진자는 19명(종사자 12명, 방문자 2명, 접촉자 5명)이다.
동래구 소재 초등학교A에서 접촉자 11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30명(학생 11명, 교직원 1명, 접촉자 18명)이다. 동래구 소재 초등학교B에서 학생 1명,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25명(초등학생 14명, 학원생 2명, 접촉자 9명)이 됐다.
부산진구 종합병원에서 종사자 2명,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 누계 109명(종사자 33, 환자 30, 접촉자 46)이다.
동일집단격리중인 사상구 소재 요양병원의 주기적 검사에서 환자 4명, 종사자 5명, 가족 접촉자 1명이 확진되어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40명(환자 30명, 종사자 10명, 접촉자 1명)으로 증가했다.
병상 현황을 살펴보면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63개 중 34개 병상 사용해 가동률 54.0%이며, 일반병상은 645개 중 316개 사용해 가동률 49.0%이다.
한시적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70개 중 62개 병상 사용 중이다.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108병상 중 639개 사용해 가동률 57.7%이다.
재택치료에 신규 31명이 배정되어 재택치료는 모두 15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1192명, 퇴원 97명, 사망 18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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