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일 오전 홍콩증시에서 전자담배 섹터가 전 거래일에 이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무어인터내셔널홀딩스(SMOORE 6969.HK)가 5% 이상, 비야디전자(0285.HK)와 화보국제(0336.HK)가 2%이상 하락 중이다.
중국 당국의 '전자담배 국제표준 제정' 소식에 업계 발전 기대감이 확대되며 강세장을 이어갔던 전자담배 섹터는 과세 우려에 전날 하락 전환됐다.
지난 26일 중국 국무원은 '담배 전매법 시행조례 수정안'을 발표하며 전자담배 등 신형 담배에 본 조례의 궐련형 담배 관련 규정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안증권(華安證券)은 "전자담배는 궐련형 담배에 비해 위해성이 적은 만큼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세율은 궐련형 담배보다는 적을 수 있다"면서 "일본의 신형 담배 세수정책을 참고할 때, 세율은 궐련형 담배 세율의 8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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