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SW 품질혁신 대상'서 과기부 장관상 수상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씨젠은 3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1 소프트웨어(SW) 품질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SW 품질혁신 대상은 SW 공학기술을 이용한 혁신적인 품질 향상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씨젠은 체계적인 SW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품질 SW 개발을 위한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국내 의료기기 SW 품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인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씨젠 SW연구소 강연선 상무는 회사를 대표해 수상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로고=씨젠] |
씨젠은 진단시약 개발 SW, 진단장비 운용 SW 등 회사 전체의 SW 개발에 통합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활용한 SW 개발 프로세스'를 새롭게 구축했다. 개발자라면 누구나 해당 프로세스를 따라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이 보장된 완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발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됨으로써 완제품의 인허가 심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씨젠은 이번 SW 개발 프로세스를 진단시약 관련 SW 뿐만 아니라 진단장비 및 플랫폼 관련 SW 개발에도 확대 적용해, 회사 전반의 SW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심사가 까다로운 미국 FDA와, 심사 기준이 강화된 유럽의 새로운 체외진단의료기기규제(IVDR) 인허가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연선 상무는 "씨젠은 분자진단 기업을 넘어 글로벌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SW의 경쟁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SW 개발능력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해 씨젠이 글로벌 수준의 SW 역량을 갖춘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