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진도 쏠비치에서 '2021년 기초학력 전담교사 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도교육청은 지난 1년간의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교육청은 올해 기초학력 전담교사 48명(문해력 37명, 수해력 11명)을 22개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에 배치해 초등 1~2학년 학생의 한글 미해득 및 수해력 부진학생을 지도했다.
1학기에는 208명을 지도해 이 중 약 53%가 기준점수에 도달해 교실수업으로 돌아갔으며, 2학기에도 211명의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2021기초학력 전담교사 나눔의 날' 운영 [사진=전남도교육청]2021.11.30 ej7648@newspim.com |
'나눔의 날'행사에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기초학력 전담교사 48명의 운영자료와 학생과 활동하는 모습,
전남교육청은 내년도 기초학력전담교사제를 운영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수업 중 기초학력 지원을 강화하는 수업혁신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운영사례를 발표한 순천 창촌초의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읽지 못하던 아이가 자신의 속도로 차근차근 따라오는 모습은 매일매일 하나씩 완성하는 퍼즐을 연상하게 한다."면서 "아이와 교사가 함께 성장하고 있음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영섭 유초등교육과장은 "전남도교육청의 기초학력 전담교사들은 아무도 가지 않은 생소한 길을 뚝심 있게 나아가고 있고, 전국의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 기초학력 정책의 아이콘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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