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가 지역 최초로 한옥 시내버스정류장을 설치해 눈길을 끈다.
시는 창원의집 앞에 한옥 시내버스 승강장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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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창원의집 앞에 설치한 한옥 시내버스 승강장[사진=창원시]2021.11.30 news2349@newspim.com |
한옥 버스 승강장의 명칭은 창원의집 입구로, 창원의집에서 200m 떨어진 도로변에 있다. 110·170·221·505·97·707·752번 버스가 정차한다.
의창구 사림동 주택가에 자리한 창원의집은 순흥 안씨가 대대로 살던 조선 후기 가옥으로, 창원의 대표적인 역사 관광자원 중 한 곳이다.
목재 기둥에 기와 지붕을 얹어 멀리서 보면 도심 한가운데 번듯하게 자리한 전통 한옥처럼 보인다. 한옥 승강장에는 버스 노선표와 창원관광 및 창원시티투어버스 안내지도, 창원의집·창원역사민속관 소개 안내판 등이 붙어있다.
시는 창원의집 앞 한옥 승강장을 홍보하는 한편 내달 중 승강장에 버스 위치를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를 설치해 볼거리에 교통 편의를 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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