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는 대규모 목재수확 직후 일시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모두베기 방식에서 탈피해 골라베기의 목재수확 제도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삼척국유림에 따르면 이 사업은 1개 목재수확지 최대 면적을 50ha에서 30ha로 축소하고 벌채구역과 구역 사이 수림대 존치하는 폭은 20m에서 40m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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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국유림관리소 골라베기 시범사업.[사진=삼척국유림관리소] 2021.11.29 onemoregive@newspim.com |
또 기존 목재수확지 연접지 벌채 금지 이격을 최소 최소 80m하고 능선부 동물이동통로 벌채 금지 능선을 8부에서 7부로 확대한다.
아울러 사업 설계 사전에 경사도 분석, 생태자연도 분석, 기존 운반로 DB 도출 등 GIS 분석자료를 활용해 재해 및 생태적 기능을 고려했으며 채산성과 갱신을 고려해 수림대와 벌채구역 폭을 60m 간격으로 경사와 수직하게 띠모양으로 배치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삼척시 노곡면 상마읍리 산104번지에서 시험사업을 하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천연 갱신 시험연구지와 연계하고 있으며 드론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운재로 및 경계지 등을 관리할 계획이다.
삼척국유림관리소 이시형 팀장은 "모두베기가 아닌 골라베기 사업 방식 확대 적용을 위해 2022년에는 복층림 조성 및 가꾸기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복층림 조성사업은 상층의 나무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나무 아래에 묘목을 식재하는 것으로 경관이 좋아지고 산사태 등의 재해에서 안전해 지는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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