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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에 수원시 슬기샘어린이도서관 '트윈웨이브 프로젝트' 선정

기사입력 : 2021년11월29일 11:11

최종수정 : 2021년11월29일 11:11

12~16세 청소년 위한 맞춤형 공간...사용자가 공간 제작에 직접 참여
프로젝트 부문 최우수상은 서울시 중랑구 청소년 커뮤니티센터
비공모 부문 최우수상에는 창원 대원초등학교 '상상의 숲' 수상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경기도 수원시 슬기샘어린이도서관 '트윈세대' 전용 도서관 프로젝트인 '트윈웨이브'가 올해의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국무총리상)으로 선정했다.

  * 트윈세대(tween generation): 12세부터 16세까지,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의 중간세대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 김태훈)과 함께 진행한 '2021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로 제14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일반공모 부문(프로젝트, 학술연구)과 비공모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대상을 수상하는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의 '트윈웨이브 프로젝트'는 12세부터 16세까지의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공간을 만들어 높은 호응을 받았다. 청소년들이 공간 제작에 직접 참여해 다락서가, 창작공간, 열린 주방, 언덕 휴게공간 등을 유기적으로 구성해 도서관이라는 안전한 장소에서 마음껏 자신의 취향을 탐색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었다. 

트윈세대를 위한 도서관 '스페이스 T'는 전주시 우주로1216, 서울 노원구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1 공공디자인 대상에 선정된 수원시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의 '스페이스 T' 공간과 이를 이용하는 청소년들 모습. [사진=문체부] 2021.11.29 digibobos@newspim.com

프로젝트 부문 최우수상은 ▲ 서울시 중랑구에 있는 '딩가동 2번지-중랑구 청소년 커뮤니티센터'(오-스케이프 아키텍튼), 우수상은 ▲ 서울 후암동에 조성된 '후암마중'(후암마중, 수풀리안) ▲ 제주 한림여자중학교의 공간혁신사업인 '플레이스 또똣'(건축사사무소 오) ▲ '파주 EBS 연풍길 조성사업'(스튜디오 421, 건축사사무소 루하) ▲ '국립수목원 숲이오래'(국립수목원)를 각각 선정했다.

학술연구 부문 최우수상은 '보행자의 보행환경에 대한 안전 인식과 주시 특성에 관한 연구'(박소향, 연세대학교 외 2인)에 수여한다. 이 연구는 보행로가 확보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의 개별 특성에 따른 시선 반응의 차이를 분석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우수상은 '교육체험 강화를 위한 온라인 뮤지엄 전시디자인 연구'(황정원, 이화여자대학교) ▲ 특별상은 '코로나19 감염병 방어공간의 공간구성과 상관관계 연구'(정태종, 단국대학교)가 수상한다.

비공모 부문에서는 안전, 편의, 품격을 높인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국민, 전문기관, 전문가 등의 추천을 받아 창원 대원초등학교의 '상상의 숲'(대원초등학교)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우수상은 ▲ 퍼블릭미디어아트 웨이브(㈜디스트릭트홀딩스) ▲ 스마트서울맵 이동약자 접근성 정보지도 서비스(서울특별시)가 받는다. 입선(공진원 원장상)은 ▲ 하빈 피엠지(PMZ) 평화예술센터(대구 달성군청) ▲ 송정동 기적의 놀이터(경기도 광주시) ▲ 강동 안심귀갓길 디자인 매뉴얼 확산사업(서울 강동구)이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7일(금)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열리며, 수상작 15점은 시상식 당일부터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www.publicdesign.kr)에서 온라인으로 전시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공진원 누리집(www.kcdf.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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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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