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폐병동 추가 확진자 코호트격리 중 감염...지역 동선없어
[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지역 소재 한 병원의 진폐병동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경북 문경에서 27일 해당 진폐병동 관련 신규확진자 15명이 또 무더기 발생했다.
문경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5명은 모두 최근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 내 병원 관련이다.
이들 추가 확진자는 코호트 격리 상태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지역 내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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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1.27 nulcheon@newspim.com |
보건당국은 코호트격리 중인 해당 진폐병동의 나머지 진폐증 환자 118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해당 진폐병동 입원환자는 149명으로 전해졌다.
진폐병동 관련 지난 25일 첫 확진자 11명이 발생한 이후 이튿날인 26일 5명, 27일 15명 등 사흘동안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불어났다.
또 진폐병동이 있는 A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진폐환자 확진자 포함 4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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