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와 평창군을 잇는 대관령숲길 단절구간이 연결됐다.
24일 강릉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국가숲길로 지정된 '대관령숲길'의 순환코스 중 하나인 소나무코스의 단절구간을 하반기 숲길 정비사업을 통해 연결했다.
연결된 대관령순환숲길.[사진=강릉국유림관리소] 2021.11.24 onemoregive@newspim.com |
대관령순환숲길은 목장코스, 소나무코스, 옛길코스, 구름코스 총 4개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대관령숲길안내센터를 출발해 각 코스별 15∼18km의 숲길을 걸어 다시 안내센터로 돌아오는 순환 노선이다.
이번에 정비된 '소나무코스'는 선자령을 지나 초막골로 하산, 백년전 소나무 종자를 직접 뿌려 심은 아름드리 금강소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룬 대관령소나무숲길을 지나 대관령옛길을 거쳐 안내센터로 돌아오는 약 18km의 등산로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연결된 구간은 초막골에서 대관령소나무숲길로 이어지는 600m의 숲길로 짧은 구간이지만 재미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녹아있다.
강릉국유림관리소 담당자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국가숲길'로서의 '대관령숲길'의 완성도를 높이고, 숲길단절로 불가피했던 선자령∼초막골 구간 통제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며 "안전하고 아름다운 대관령숲길을 위해 앞으로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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