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조선대학교는 광주시의회에서 제1회 대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학생 모의의회는 대학생 의원 17명과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 광주시의회 김용집 의장을 비롯해 조선대 공진성 정치외교학과장, 광주광역시의회 조석호‧정순애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시 대학생 모의의회는 조선대학교와 광주시의회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일 개원식에 이어 진행된 본회의다.
대학생 모의의회 [사진=조선대학교] 2021.11.24 kh10890@newspim.com |
이를 위해 17명의 모의의회 참가자들은 두 달간 정기적으로 모여 회의를 준비했으며 여러 차례 실제 회의 방청을 진행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네 개의 상임위원회(행정자치위원회, 교육문화위원회, 환경복지위원회, 청년발전위원회)에 속해 모의 조례 제정 및 개정을 위한 활동과 세 개의 가상 정당 소속 의원이 돼 서로 다른 관점에서 사안에 접근하며 토론을 진행하는 등 모의의회를 준비해왔다.
이날 열린 모의의회는 박승주 부의장의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환경복지위원회에서 심사한 '광주시 에코마일리지 조례' 제정안 1건과 각 위원회별로 심사한 '광주시 청년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개정안 7건이 본회의에 상정돼 의결됐다.
공진성 정치외교학과장은 "이번 모의의회에는 광주 지역의 고등학생 5명이 참가해 대학생 선배들과 함께 활동했다"며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제1회 광주시 대학생 모의의회는 같은 지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함께 활동하면서 서로 배우는 소중한 기회일 뿐만 아니라, 지역의 청년 학생들이 지방자치의 현실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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