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서동림 기자 =경남 하동군과 하동지역 제다업체가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하동 전통차(茶) 제다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하동군청 전경[사진=하동군] 2021.11.23 news_ok@newspim.com |
하동녹차연구소는 녹차연구소 회의실에서 관내 9개 제다업체 대표를 초청해 하동 전통차 제다 플랫폼 구축을 위한 교육 및 간담회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하동 전통차 제다 플랫폼 구축 사업은 각 농가나 다원에서 대대로 전해오는 전통 수제 덖음녹차의 제다법 조사와 특성 규명, 성분 분석, 맛 분석 등을 통해 개별 다원의 전통성과 차별성을 부각하고 하동 전통차의 정체성을 규명하기 위한 사업이다.
녹차연구소는 이를 위해 18개 수제 덖음 제다기업을 대상으로 제다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우전녹차를 기준으로 차 카테킨, 카페인, 아미노산 등 성분 분석을 했다.
'전자혀'란 분석기기를 활용해 단맛, 감칠맛, 쓴맛, 신맛, 짠맛, 떫은맛, 매운맛 등 차의 7가지 맛을 분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녹차연구소 김종철 박사 주관으로 그간 연구성과 설명과 함께 제자업체들과 함께 제다과정의 용어 통일을 도출하고, 각 제다원의 제다과정도 수정·보완했다.
이어 자유토론에서는 다원별 제다 방법 확립 및 수립을 위한 의견 청취, 하동 차(茶)의 현재와 미래,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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